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든 브라운 (문단 편집) === 총리 재임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eorge_W._and_Laura_Bush_%2B_Gordon_and_Sarah_Brown_2008.jpg]] 2006년에 당시 [[영국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가 "3선 임기가 끝나면 더 이상 총리직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브라운이 블레어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블레어의 후임자를 결정지었던 2007년 노동당 전당 대회에서, 브라운은 '교육을 통한 사회 불평등 해소', '국민의 신뢰 회복', '[[테러와의 전쟁]] 승리' 등을 아젠다로 내걸고 당 내 경쟁세력을 어렵지 않게 누르면서 총리직에 취임하게 된다. 총리직에 오른 이후 브라운은 각종 개혁에 착수하기 시작한다. ~~제대로 진행된 것이 없어서 문제였지만~~ 새로운 인재 등용 기준을 마련해 공직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려는 한편으로, 헌법을 약간 개정하여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시대에 걸맞게 수정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었다. 특히나 브라운 내각이 관심을 기울였던 분야는 노동 개혁으로, 브라운 본인은 '[[영국]] 내의 직장은 우선 [[영국인]]에게 돌아가야 한다.'라는 주장을 2007년 총선 기간 때부터 공공연히 표출했었고 총리직에 오른 뒤에도 실제로 행동에 옮기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미 이 당시 영국 경제/사회에서 외국인, 특히나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만만찮았던 데다가 외국인에 배타적인 노동정책은 [[유럽 연합]]을 위시로 한 기타 유럽 국가들의 강력한 제재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였기 때문에 끝끝내 실행에 옮기는 데는 실패한다. ~~정적인 [[데이비드 캐머런]]에게 신나게 씹힌건 덤이다~~ 한편 외교 정책은 국내 정책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블레어 내각의 노선을 충실히 계승하였는데, [[티베트 독립운동]]에 대한 [[중국]]의 무력 진압에 항의하는 의미로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하는 한편,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계속해서 수행해나갔다. ~~[[토니 블레어|부시의 푸들]] 시즌 2~~ 지리한 중동에서의 전쟁과 더불어 야심차게 시도한 정책들이 흐지부지되는 것에 대하여 고든 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은 커져갔고, 이런 상황에서 2008년에는 [[세계금융위기]]라는 초대형 악재까지 발생한다. 당연히 민심은 빠르게 노동당을 이탈해갔고, 2008년 봄에 있었던 지방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노동당은 최악의 패배를 경험하고 만다.[* 아닌 게 아니라, 자민당한테까지 밀려서 제3당으로 전락해 버렸으니 '최악'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다.] 급기야 노동당 내부에서조차 브라운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갔고, 결국 2010년 4월 브라운은 의회 해산을 요청하고 총선을 실시한다. 그런데 이 양반이 총선과정에서도 또 한 번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선거 유세 중에 어떤 할머니가 "외국인 노동자가 너무 많이 유입된다"며[* [[동유럽]]인이라고는 했지만 사실상 [[폴란드]]인을 까는 거라고 보면 된다.] 영국의 일자리를 영국인들에게만 배분할 것을 요구했었는데, 유세가 끝나고 차에 올라서 보좌관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 할머니를 [[https://youtu.be/yEReCN9gO14|'끔찍한 할망구 같으니. 대체 누가 데려온 거야?']]라는 식으로 뒷담을 깠던 것. 그런데 마이크가 아직 켜있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고, 이 뒷담화가 그대로 전국으로 전파를 타고 만다(...). 뒤늦게 브라운이 부랴부랴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결국 브라운과 노동당은 5월 10일에 있었던 총선에서 [[데이비드 캐머런]]이 이끄는 보수당에게 원내 1당 자리를 내주고 만다. 그렇지만 보수당 역시 원내 과반을 차지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노동당이 자민당과 연정을 맺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고, 실제로 노동당과 자민당 사이의 연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되면서 보수당이 닭 쫓던 개 꼴 되는거 아닌가 했지만 협상은 결렬되고 만다. 결국 브라운은 총리직에서 사임할 수 밖에 없었고 총리 사임과 동시에 노동당 당수에서도 사임하고 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